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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캐피탈 노조 무기한 파업

조흥캐피탈 노조 무기한 파업 고용승계, 특별퇴직금 지급등 요구 중견 상장업체인 KEP전자로의 매각이 유력시되고 있는 조흥캐피탈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 일주일 이상 파행영업이 지속되면서 매각작업의 차질마저 우려되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이 자회사인 조흥캐피탈 매각을 위해 KEP전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가운데, 조흥캐피탈 노조가 새인수자측과 경영진 및 대주주인 조흥은행에 고용승계 및 퇴직직원에 대한 특별퇴직금 지급등을 요구조건으로 내걸고 지난 9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흥캐피탈 관계자는 『노조측이 새 주인을 맞아들이는데 따른 직원들의 불안감을 감안, 경영진 및 인수자측등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고용승계를 보장해 줄 것과 퇴직직원들에 대해 24개월치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일부 쟁점에 대해 이견이 커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노조원들은 현재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별도의 장소에 모여 회합을 갖고 있다. 조흥캐피탈 노사 양측은 현재 직원들의 고용승계 보장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합의를 했으나 퇴직직원에 대한 특별퇴직금 규모를 놓고 경영진이 기존의 12개월치를 고수,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흥캐피탈 인수자로 선정된 KEP전자측이 제대로 실사작업을 벌이지 못하고 있는등 조흥은행의 자회사 매각작업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KEP전자 관계자는 『현재 소수의 간부급 직원들만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는 탓에 실사작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며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인수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입력시간 2000/10/18 17:5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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