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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정을 한국대표 보석으로-자일기업

파란빛과 붉은빛이 오묘하게 결합된 자수정은 동양적인 신비감과 매혹적인 아름다움으로 정평이 나있다.이러한 자수정을 가공,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자일기업(대표 김익환·사진)은 「자수정을 한국을 대표하는 보석상품으로 키운다」는 사명감으로 30년간 묵묵히 한길만을 걸어왔다. 지난 1968년 경남 을주군 언양에서 광산업으로 시작, 원석을 직접 채취해 제품을 생산해오며 노하우를 축적해온 자일은 현재 「KIM'S AMETHYST」라는 자체브랜드로 국내외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자일은 규모가 영세하고 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대부분의 국내 가공업체들과 달리 자수정 원석 채취부터 가공, 세팅, 디자인, 마케팅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국제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주요 생산품목은 자수정을 이용한 장신구와 루비·에머랄드·사파이어 등 다양한 유색 보석류다. 유난히 보랏빛을 띠는 자수정 원석을 세밀히 가공한 제품은 고급스런 취향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품목으로 떠오르면서 세계화의 가능성을 입증받았다. 현재 싱가포르 국제공항과 중국 북경 등 국제 신공항 4곳 면세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내달께 상해 신공항 청사에도 면세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지난 88년부터 국내에서 면세점 사업을 시작한 자일은 현재 해외면세점을 포함,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 워커힐, 신라 등 주요호텔 면세점에 자체매장을 갖고 있다. 얼마전 제주롯데면세점에도 매장을 오픈, 전국적인 영업망 구축에 나섰다. 자일은 15년 이상 함께 일하던 전문 기술자들을 소사장으로 임명, 전국 15곳에 생산공장을 운영중이다. 지난해말 국민대학 테크노디자인 전문원과 산학협동 연구계약을 체결, 자수정의 세계화를 위한 디자인과 기술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金사장은 『지난해 매출은 140억원, 올해 매출 목표는 225억원으로 잡았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자수정 수출로 국내 자수정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02)551-3741 류해미기자HM21@SED.CO.KR 입력시간 2000/04/1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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