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벤처기업인 케이맥은 분자진단에 사용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장치(Real-time PCR)와 관련해 KFDA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케이맥이 제조 허가를 받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장치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나, B형 간염 바이러스 등 감염성 질병의 진단에 사용되는 장비로 기존의 장비에 비해 검사 속도가 빠르고, 반응 민감도가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실시간 유전자 증폭장치는 기존 외산장비와 비교해 동일 성능 이상의 높은 검사 성능과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케이맥 관계자는 “이번 분자진단기기 제조허가 취득은 분자진단기기의 고성능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난해 공시를 통해 발표한 영동제약과의 공급계약 외에 국내외 주요 업체와 공급계약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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