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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씨 주변인물등 밀착감시

검찰, 美도피자금 제공 첩보 입수따라'진승현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31일 미국으로 도피한 김재환 전 MCI코리아 회장이 가족 및 주변 인사들로부터 도피 자금을 제공받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이들에 대한 밀착 감시에 나서는 한편 김씨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K교회의 관계자가 최근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 사실을 확인, 이 인사가가 미 현지에서 김씨와 접촉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윤태식씨 정ㆍ관계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특수3부(차동민 부장검사)도 이날 패스21 지분을 차명으로 보유중인 정ㆍ관계 및 언론계 관계자 중 보유 지분수가 많거나 보유 경위에 의혹이 가는 인사들을 이번 주중 차례로 선별 소환, 대가성이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 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 동안 청와대와 철도청, 중소기업청, 한국지하철공사 등 연루 인사들에 대한 1차 사법처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검찰은 금융감독원 조사 무마 등의 대가로 진씨 돈을 받고 도피를 방조한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과 로비 자금 명목으로 진씨 돈을 받은 민주당 당료 최택곤씨를 알선수재 및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이날 구속 기소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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