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최근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사업 제4기 수료식을 갖고 전국 24개 사업단 소속 학생 600여명에게 한국무역협회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영남대 GTEP사업단 소속 김윤수(24·국제통상학부) 학생이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정필규(24·중어중문) 학생이 무역협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전정기 영남대 GTEP사업단장이 지난 2009년부터 사업단을 이끌며 지방 중소무역업체의 수출개척에 기여하고, 87%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는 등의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영남대 GTEP사업단은 지난 2009년 중소기업 수출교류전에서 8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하고, 지난해 4월 ‘제10회 파리국제박람회’에 참가해 2만 유로의 현지 판매 실적을 거두는 등 지난 10년간 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2007년부터 현재까지 수료생 누적취업률이 87%에 이르는 등 무역 전문 인력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전정기 영남대 GTEP사업단장은 “학생들에게는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기업에게는 무역전문지식과 외국어 실력을 갖춘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해외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각각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