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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 시세] 잠실 주공5단지 1000만원 하락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서울 수도권 아파트 거래시장은 사실상 개점휴업상태로 접어들었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하락했다.

송파구가 0.16%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양천(0.13%) ▦강남(0.11%) ▦강동(0.09%) 등 인기 주거지의 가격 하락세가 두드려졌다. 송파는 재건축 단지인 가락동 시영1ㆍ2차와 잠실동 주공5단지가 각각 500만원, 1,000만원씩 내렸다.

1기신도시의 경우 거래 관망세가 계속된 가운데 일산ㆍ평촌ㆍ산본ㆍ중동은 보합세를 보였다. 분당은 중대형 아파트가 가격 하락을 주도하며 0.05% 하락했다. 시범단지 삼성ㆍ한신을 비롯해 탑마을 경향, 까치마을 신원 등 중대형이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외 수도권도 중대형 위주로 낙폭을 키우면서 ▦용인(0.05%) ▦고양(0.03%) ▦김포(0.03%) ▦화성(0.03%) 등이 약세가 지속됐다. 용인은 신봉동 신봉센트레빌을 비롯해 죽전동 꽃메마을극동스타클래스 등이 500만~2,500만원 내렸다. 고양시의 경우 대형은 물론 중소형도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덕이동 동양라파크, 탄현동 신원센스빌1차 대형 아파트가 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서울 전세시장도 장마철 비수기의 영향권에 접어든 분위기다. 구별로는 ▦강동(0.03%) ▦성동(0.03%) ▦강서(0.03%) 등이 소폭 떨어졌다. 강동은 수요가 한산한 가운데 둔촌동 성원, 길동 신동아1ㆍ2차 등 중소형이 500만~1,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2%)이 소폭 내렸고 전세 수요 움직임이 크지 않았던 일산ㆍ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평촌은 비수기에 이어진 장맛비 영향으로 호계동 목련동아를 비롯해 무궁화한양 등 주요 단지에서 전세 가격이 250만~500만원 정도씩 떨어졌다. 수도권 전세시장도 ▦화성(0.03%) ▦의정부(0.02%) ▦광명(0.01%) 등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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