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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골 자연 친화형 단지로 재개발

다양한 저층형 주택 건립<br>내년부터 본격 정비 사업


서울 성북구 정릉3동 757 일대 정릉골이 자연친화형 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28일 정릉골의 지형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다양한 저층 공동주택으로 짓도록 하는정비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릉골 재개발은 20만3,965㎡의 노후주택가를 지하2~지상4층의 저층형 공동주택 1,400가구로 건립하는 사업으로 이 일대는 지난해 5월 자연환경 훼손을 막기 위해 특별경관관리 시범사업지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정릉골에 들어서는 공동주택은 구릉지인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계단형, 가로(街路)에 평행하게 배치하는 포디움형(가로대응형), 가운데에 정원을 배치한 바위형(중정형), 아랫층 지붕이 윗층의 마당이 되는 테라스형 등 다양한 형태로 배치한다. 지구 내에는 또 커뮤니티 가든, 옥상 벽면 녹화, 투수형 포장, 생태 연결통로 등이 설계됐으며 커뮤니티하우스인 '거북바위 집'을 설치해 주민들이 공동으로 마을에 대한 연구ㆍ조사와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 열람공고를 거쳐 연내에 구역지정을 완료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비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은 3개월에 걸친 실측조사, 주민 인터뷰 등을 거쳐 마련했다"며 "지역적 특성을 담아낼 수 있는 최초의 정비사업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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