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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215km 헤엄쳐 독도 간다


가수 김장훈(45ㆍ사진)이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한국체육대학교 수영부 학생들과 함께 수영으로 독도까지 동해를 횡단한다.

김장훈은 10일 한국체육대학에서 김종욱 한국체대총장 및 수영부를 감독하고 있는 최강진교수와 만나 이 같은 프로젝트를 실행하기로 합의했다.

이 프로젝트는 한체대 최강진교수가 오랫동안 구상해 온 계획을 김장훈에게 제안했고, 김장훈은 재정적인 문제 등 모든 분야의 지원을 흔쾌히 수락했다.

故조오련선수의 독도횡단에도 참여했던 최강진교수는 “죽변항에서 독도까지 215km를 한국체대 수영부 학생들이 횡단, 대한민국 국민들과 일본인들에게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명백히 하겠다”며”이 같은 구상을 김장훈씨에게 제안했는데 그가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이와 관련 “육지에서 독도까지 대학생들이 맨몸으로 건너 간다는 사실만으로도 심장이 요동을 친다”며 “물질적ㆍ정신적 지원은 물론, 나도 함께 참여하기 위해 남은 3개월간 훈련을 통해 수영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훈이 단장겸 선수로 참여하는 독도횡단프로젝트는 오는 8월 13일에 죽변에서 출발할 예정이며 한국체대 수영부뿐 아니라 싱크로나이즈와 요트 관련학과 등 대부분 학과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장훈은 “독도와 동해에 관련된 5개년 국민프로젝트 구상을 마쳤으며 오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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