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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ㆍ갤럭시 S 가격 인하

삼성전자가 태블릿PC인 갤럭시탭과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일부 제품의 출고 가격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부터 갤럭시탭 7인치 3G의 출고가를 99만5,500원에서 89만6,500원으로 9만9,000원 인하했다고 15일 밝혔다. 갤럭시S와 갤럭시 호핀도 94만9,300원에서 5만5,000원 내린 89만4,300원으로 조정됐으며, 갤럭시K와 갤럭시U도 5만5,000원씩 가격이 내려갔다. 14일 출시된 갤럭시탭 와이파이의 경우 54만8,900원으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됐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가격 인하를 두고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패드2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이패드2가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좋아졌음에도 가격이 오르지 않았고, 기존 출시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가격이 일제히 내려간 것을 의식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된 지 오래된 제품을 선택적으로 가격 인하했던 관행에 따른 것일 뿐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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