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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튠스' 반독점 소송, 스티브 잡스 법정증인으로

애플 아이튠스의 반독점 관련 집단소송을 진행 중인 미국 법원이 현재 병가중인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증인으로 소환한다. 22일 미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북부지구 법원은 잡스에게 소송관련 증언에 나설 것을 명령했다. 건강상태를 고려해 증언은 법정이 아닌 다른 곳에서 시간은 2시간을 넘지 않도록 했다. 원고의 질문도 리얼네트워크에 만들어진 디지털 음악파일을 아이팟에서 이용하지 못하도록 한 부분으로만 한정했다. 하워드 로이드 판사는 “잡스가 리얼네트워크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논란의 중심에서 이 사안에 대해 유일하고 직접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번 재판은 2005년 초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토머스 슬래터리라는 고객이 애플이 아이튠스 뮤직스토어에서 구매한 음원을 아이팟을 통해 듣도록 한 것은 연방 반독점법과 캘리포니아 불공정 경쟁법 위반이라면서 낸 소송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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