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잘 나가던 교육주 '급제동'

엘림에듀·에듀박스등 약세 "수혜주 차별화 진행 될것"


교육주들이 새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며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 들어 크게 출렁이고 있는 교육주들이 이번 하락세가 진정되면 진정한 수혜주의 옥석이 가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교육주들은 엘림에듀가 하한가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에듀박스도 7.19% 떨어지는 등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로써 올 초 급등세를 보이던 교육주들은 지난 10일부터 하락세로 돌변, 4거래일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특히 엘림에듀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수능등급제를 폐지하고 대학에 변별력만 주면 논술고사를 어렵게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데 이어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도 정시모집에서 논술 폐지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교육주들은 새해 들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영어교육 및 특목고 확대 방침 등을 밝히면서 수혜주로 떠오르며 급등했다. 그러나 10일부터 급락세로 반전하며 롤러코스트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에듀박스는 지난달 24일 1,100원대였던 주식이 9일에는 2,10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이튿날부터 계속 하락해 1,500원대까지 떨어졌다. 메가스터디도 지난달 말 24만원대에서 이달 초 32만원대까지 올랐다가 다시 29만원까지 조정을 받았다. 크레듀와 엘림에듀 역시 첨탑 형태의 단기 급등락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선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선별되지 않은 채 모든 교육주가 올랐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수혜주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시장점유율이나 경쟁력에 기반한 수혜 업체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