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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H형강 수출가 톤당 30弗 인상

현대제철이 수출용 철강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현대제철은 7일 "오는 6ㆍ7월 선적하는 수출용 H형강 가격을 전월 대비 톤당 30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올해 철스크랩(고철) 수입가격이 지난 1월 톤당 320달러에서 5월 들어 450달러로 크게 올랐다"며 "최근 해상운임도 올랐고 원화 강세로 수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수출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형강류의 4ㆍ5월 선적 수출가격을 톤당 70~80달러 인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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