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장인 김광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는 “당선작은 수장고 매스를 기존 건물 외벽 사이에 끼워 놓은 형상으로, 기존 건물이 가진 구조의 격자 체계를 그대로 공간으로 보여 주면서도 깊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는 미술품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연구를 위한 시설 기반 구축을 목표로 구 청주 연초제조창 일대에 건립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4일 청주시청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후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 설계 단계를 거쳐 2015년에 센터 준공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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