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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청약 '호조' 검단·풍무 '대거 미달'

송도 1순위 첫날 대부분 마감…최고 경쟁률 54대1<br>검단·풍무는 21개형중 6개형 청약 한건도 없어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의 일반분양 물량에 대한 청약 접수 첫날 최고 54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대부분의 물량이 1순위에서 마감되며 청약 호조를 보였다. 반면 같은 날 인천 오류와 김포 풍무에서 청약 접수를 시작한 자이는 전체 1,460가구에 대해 131건의 청약만 접수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송도에서 일반분양 접수를 받은 결과 총 261가구 모집에 2,481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양극화 현상은 분양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송도의 경우 현재 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의 경우 3.3㎡당 1,700만~1,800만원(110㎡형 기준)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는데 이번에 분양한 전용면적 135㎡ 이하의 분양가는 3.3㎡당 1,350만원대여서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또 서울과 경기도 거주자도 청약을 할 수 있도록 허용되면서 수요가 몰렸다. 반면 검단ㆍ풍무의 경우 분양가(1,040만~1,295만원)가 주변 시세(800만~900만원대)보다 싸지 않고 청라지구 등에서 대규모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인기를 끌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송도는 전용면적 135㎡ 이하의 경쟁률이 단연 높게 나왔다. 현대건설이 5단지에 공급하는 135㎡의 경우 11가구 모집에 601건의 청약(수도권 포함)이 접수돼 5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3ㆍ4ㆍ6단지도 평균 36~5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전용 135㎡ 초과의 경우 4단지 170㎡가 미달되는 등 최고 경쟁률이 6대1을 넘지 못했다. 검단ㆍ풍무에서는 1순위 미달이 속출했다. 총 21개 형을 분양했지만 이중 6개 형에서는 청약 건수가 하나도 없었으며 나머지도 절반 이상을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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