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정비한 348개 품셈 중 건축분야에선 수장·목공사와 칠 공사를 개선했다. 수장·목공사의 경우 그동안 타일·벽지·반자지 등 건축자재 유형별로 분류해왔지만 앞으로는 바닥·벽·천장 등 시공부위 형태로 체계화시켰다. 칠 공사는 성능이 개선된 재료의 사용실태를 반영하고 콘크리트와 철재 등 도장면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도장 후 '바탕 고르기' 작업을 분리시켰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기준이 불명확해 예정가격 산정에 어려움을 겪던 발주처와 도급사가 공사비를 산정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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