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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친환경 섬유소재 대거 선뵌다

2009 대구국제섬유박람회 내달 11~13일 개최


세계적인 섬유 산지인 대구에서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2009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PID)가 열린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올해 참가업체가 지난해 대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여 특화전시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해외 유명 섬유전시회의 규모가 30% 이상 감소되는 등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하면 매우 큰 성과다. PID 사무국은 올해 참가업체 수를 지난해(220개사, 463부스)보다 20%이상 증가한 260개사 470부스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경제침체에 따라 해외 전시회보다는 국내 전시회 참가를 통해 마케팅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국내 기업들이 늘어난 때문이다. 국내외 260개사 참가…작년보다 20%이상 급증
ZARA등 해외 유명 패션브랜드 바이어들도 발길
진주 실크·전주 한지등 지역 특화업체 부쩍 늘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주관으로 EXCO에서 개최되며 고기능성 및 환경친화형 섬유소재를 중심으로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진주 실크와 청도 감물염색, 전주 한지 등 지역별 특화 섬유업체의 대규모 참가로 환경친화(웰빙형) 소재가 대거 선 보일 것으로 예상돼 해외 의류ㆍ패션 바이어들의 관심도 높다. 해외 참가업체 중에는 지난해에 비해 중국 업체의 참가가 다소 줄어든 반면 대만ㆍ터키ㆍ일본 등의 업체가 신규로 참가한다. 품질과 단가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찾기 위한 국내외 바이어들의 참가문의도 활발하다. 특히 해외 유명 의류패션브랜드의 소재 바이어들의 참가가 눈에 뛴다. 우선 스페인의 세계적인 인디텍스그룹(브랜드 ZARA)은 최근 국내 지방 첫 매장인 동성로점 오픈과 함께 이번 행사에서 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키로 하는 등 국내 섬유소재 마케팅에 본격 나서고 있다. 또 독일의 메쎄프랑크푸르트 본사에서도 섬유전시회 총괄 매니저가 향후 전시 마케팅 교류를 위해 내한할 예정이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와 공조를 통해 상해ㆍ북경 등 중국 소재구매단도 대거 방문할 예정이다. 이밖에 일본에서는 타키사다-오사카㈜와 토코쇼지㈜, 미주지역에서는 세계패션의류업계를 선도하는 켈빈클라인 진, BCBG group 등의 소재 구매담당자가 각각 참관할 계획이다. PID 사무국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따른 참가업체와 바이어들의 참가 저조로 개최 자체가 보류되는 전시회가 많은 상황에서도 PID의 전시규모가 확대되는 것은 PID가 연구개발 및 생산인프라가 구축된 산지형 특화전시회로 자리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행사 기간 중에는 제21회 대구컬렉션, 한국의류학회 대구경북지부 춘계세미나, 한국염색가공학회 창립 20주년 국제학술회의 등도 함께 개최된다. ▲ 국내 의류산업 미래 '한눈에'
한국봉제기술硏홍보관에선

밝기감지 LED·IT융합 솔라셀의류 등 눈길
한국봉제기술연구소(소장 류종우)는 2009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서 자체 홍보관을 마련, 스마트 의류 등 의류 산업의 미래와 관련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인 제품은 ‘스마트 G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개발된 첨단 스마트 의류 제품(11점), ‘봉제기술강화기반구축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능성 스포츠웨어(12점), 고부가가치 남ㆍ여 의류(5점) 등이다.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환경 반응형 LED 의류와 솔라셀 의류가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LED 의류는 주변 밝기를 감지하는 조도 센서를 부착, 야간에만 빛을 내는 경찰복과 환경미화원복 등이 선보인다. 솔라셀 의류로는 IT제품 충전용 가방 등 IT와 섬유가 융합된 차세대 첨단 의류제품이 다양하게 전시될 예정이다. 연구소의 기술지원을 받고 있는 ㈜지현 등 지역 업체들도 홍보관에 함께 제품을 전시, 바이어들에게 지역제품의 우수성 홍보하게 된다. 류종우 한국봉제기술연구소장은 “홍보관에서는 연구소와 지역 패션봉제기업의 성장 결과와 함께 의류산업의 미래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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