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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AG선수단 환영 연회…‘방남 3인방’ 총출동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국방위원회가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선수단을 위해 6일 평양 목란관에서 연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7일 보도했다.

이날 환영 연회장에는 지난 4일 인천을 방문해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했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모두 참석했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체육선수와 감독, 관계자들, 선수 가족들이 연회에 초대됐다. 이들 외에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김기남·최태복·박도춘·김평해 당 비서, 로두철·김용진 내각 부총리, 김수길 평양시당 책임비서, 렴철성 군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오금철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리종무 군 중장(별 2개) 등이 참석했다.

최룡해 비서는 연설에서 “김정은 동지의 위임에 따라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승의 개가를 연이어 올리고 돌아온 선수들과 감독들을 열렬히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이룩한 쾌승은 체육강국으로 비약하는 선군 조선의 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과시한 특기할 사변이며 군대와 인민을 힘있게 고무추동한 전인민적인 대경사”라고 강조했다. 특히 선수단이 이번 대회를 통해 “민족의 화해와 단합, 여러 나라들과의 친선과 평화를 도모하는데 크게 공헌했다”고 평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하루빨리 체육강국의 지위에 올려세우려는 것은 김정은 동지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라며 “모든 체육인은 당의 체육강국 건설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높은 목표를 향해 계속 돌진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지난 5일 비행기로 귀환한 북한 선수단은 당·정·군 고위간부들의 영접을 받았으며 공항에서 시내 중심에 이르는 동안 수십만 평양시민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1개를 획득, 종합순위 7위에 오르며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10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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