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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3초 만에 결제가 가능한 간편 결제 서비스를 내놓고 전자결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간편 결제 서비스인 '페이나우 플러스'가 금융감독원의 '보안성 심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보안성 심의는 인증부터 결제까지 결제의 전체 과정에 대해 보안상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을 의미한다.
페이나우 플러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최초 1회만 등록하면 추가 절차없이 모바일과 PC에서 3초 만에 결제가 가능한 전자 결제 플랫폼이다.
인증수단도 다양화됐다. 페이나우는 △ 'ARS'본인 인증방식 △ 매번 위치와 내용이 바뀌는 이미지를 조합한 '디멘터 그래픽' △3×3 배열에 지정한 패턴을 입력해 본인을 확인하는 '안전패턴' 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강문석 LG유플러스 부사장은 "페이나우 플러스의 강력한 본인인증 방법과 보안성이 검증된 인증수단으로 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행위를 차단하겠다"면서 "국내 최초로 전자결제사업을 시작해 19년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간편결제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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