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거리는 20㎞ 내외로 양호하지만 도로 결빙으로 미끄러운 곳이 있어 보행과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강원 남부와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산발적으로 약하게 눈이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서울 기온은 -1.9도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1.3도가량 높다. 그러나 초속 3.6m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6.3도로 훨씬 낮다.
동두천 -6.4도, 파주 -4.8도, 인천 -0.7도, 수원 -0.1도, 철원 -8.4도, 강릉 -4.6도, 대전 -1도, 전주 0.7도, 광주 1도, 대구 -1.9도 등이다.
강원 산간은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온이 떨어져 춥겠고 그 밖의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오전 전국이 대체로 맑고 오후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 산간은 오전부터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경남 동해안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 동해안에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돼 비닐하우스와 지붕 붕괴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오후 12시까지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 영동·경북 북동 산간·경북 북부 동해안 5∼15㎝, 경북 남부 동해안 2∼7㎝, 경남 동해안·제주도 산간 1∼5㎝다.
오늘 미세먼지(PM 10) 농도는 수도권이 ‘보통’(일평균 31∼80㎍/㎥), 그 밖의 지역은 ‘좋음’(일평균 0∼3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 경북 북동 산간은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간은 눈, 경남 동해안은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전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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