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이날 “쌀 소비시장을 쌀 대신 벼로 거래하게 하면 벼에 대한 검역주권을 활용해 비관세 장벽을 칠 수 있지 않느냐”면서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배되지 않지 않느냐. 아직 공식화된 것은 아니지만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가정에서 조그마한 도정기를 갖고 소비자들이 직접 도정해서 소비하게 되면 햅쌀에 가까운 쌀, 쌀 눈이 살아 있는 쌀을 먹게돼 건강에도 좋다”면서 “일본에서는 벼로 유통시켜 소비자 직접 도정해 먹는 정책을 쓰고 있다.(우리도) 이런 정책을 쓰면 좋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개별 소비자가 선택하면 벼를 살 수 있다”면서도 “연구해 보겠다”고 답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