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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MBC · KBS에 '버럭'

올림픽 방송권 침해 항의

SBS가 KBS와 MBC에 '올림픽 방송권 침해 시정'을 요구하고 나서 독점 중계 논란이 다시 한 번 가열될 전망이다. SBS는 KBS와 MBC에 공문을 보내 "뉴스 보도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SBS 제공 동영상'을 뉴스 이외의 특집 프로그램에서 무단으로 사용해 'SBS의 한국내 방송권'을 침해했다"고 1일 밝혔다. SBS는 특히 KBS가 지난달 28일 '김연아 스페셜 특집' 등에 뉴스용 동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기획하고 있는 밴쿠버 올림픽 관련 특집 제작 시 경기 동영상을 일절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김연아 스페셜 특집'은 18.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는 "양사가 외국 방송사의 화면을 뉴스 등에 사용한 것도 SBS의 방송권을 해친 것인 만큼 입수 경위를 알려주기 바란다"고 통보했다. 이와 함께 SBS는 방송권 보호를 위해 양사의 침해 사례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적절한 조치를 강구해 줄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한편, SBS의 이같은 대응에 KBS와 MBC의 올림픽 관련 특집 프로그램 제작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집 프로그램에 올림픽 감동의 순간이 빠질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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