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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5개월만에 7만원 훌쩍

대규모 해외수주 기대감으로 외국인은 10거래일째 순매수


현대건설 주가가 5개월 만에 7만원을 넘어섰다. 대규모 해외수주 기대감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20일 주식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전일보다 2,200원(3.19%) 오른 7만1,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건설 주가가 7만원선을 돌파하기는 지난 5월13일(7만원) 이후 5개월 만이다. 특히 외국인이 현대건설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7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현대건설 주식을 매입하며 지분율을 종전 21.89%에서 23.04%(19일 기준)까지 확대했다. 평년작으로 예상되는 3ㆍ4분기 실적(10월27일 발표)보다는 대규모 해외수주 기대감이 외국인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3ㆍ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조2,393억원, 영업이익 1,361억원으로 실적 모멘텀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아랍에미리트(AE) 정유시설 확장, 카타르 가스설비 발주, 싱가포르ㆍ베트남의 토목 발주 물량 등 을 감안할 때 현대건설의 2009년 해외 수주량은 당초 목표였던 65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시장에서는 한국 역사상 최초의 원자력 기술수출 프로젝트인 UAE 원전사업을 현대건설이 수주할 수 있을지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건설은 국내 공공시장에서 6~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정부의 재정지출 정책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로 9만2,1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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