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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株 증시 주도력 회복할까

기업 실적 3분기부터 지속적 개선 예상<BR>삼성전자 8일째 올라 주가 59만원 “눈앞”<BR>전문가 “장기 상승장 겨냥 분할 매수를”



IT株 증시 주도력 회복할까 기업 실적 3분기부터 지속적 개선 예상삼성전자 8일째 올라 주가 59만원 “눈앞”전문가 “장기 상승장 겨냥 분할 매수를”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IT(정보기술)주 증시 주도력 회복하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IT주들이 8일 연속 상승세를 탄 삼성전자를 필두로 비상 채비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IT주들이 지난해 4월 이후 일부 종목을 제외하곤 업황 하락에 따라 수익률이 시장평균을 밑돌았다"며 "하지만 3ㆍ4분기와 4ㆍ4분기 연속 실적개선 전망에다가 저평가 매력을 바탕으로 오는 10~11월까지는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내년 하반기부터 IT경기가 장기호황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앞서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실적개선 기대 고조=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IT업체들의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기업실적이 지난 2ㆍ4분기를 바닥으로 3ㆍ4분기와 4ㆍ4분기 연속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분야별로는 아직 휴대폰 부문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D램 등 반도체와 LCD 분야가 수급과 가격면에서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다. D램의 경우 2ㆍ4분기까지만 해도 20% 이상 가격하락세가 지속됐으나 9~10월 연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LCD도 마찬가지로 가격안정에다 노트북PC 수요 증가로 출하량이 늘며 마진폭이 증가하는 추세다. ◇본격적인 경기회복 내년=전문가들은 대체로 IT경기가 올 3ㆍ4분기와 4ㆍ4분기 연속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다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다시 주춤하다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장기호황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시 말해 올 3ㆍ4, 4ㆍ4분기 연속 실적회복세는 계절적 수요에 많이 힘입은 것이지만 내년에는 점차 수요창출 확대와 공급과잉 해소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상승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김영준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IT 업황의 사이클을 놓고 볼 때 내년 하반기에는 MS사의 PC 신운영체제 도입, 3G휴대폰 확대, 디지털TV 확산 등의 수요확대와 함께 공급과잉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 본격적인 IT 업황 상승국면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임홍빈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4년부터 IT 업황이 가격하락 등으로 침체국면을 보였는데 올 하반기 회복국면에 진입했다가 내년 초 소강상태를 보인 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들어가 2년 연속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점 분할매수 유효=전문가들은 IT주들이 실적호전에 힘입어 주가 상승국면에 동참할 가능성이 커 분할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임홍빈 애널리스트는 "최대 3개월간 IT주가 시장평균을 웃돌 것으로 기대되지만 연말께부터 조정국면에 들어갔다가 내년 2ㆍ4분기부터 탄력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삼성전자ㆍ하이닉스반도체ㆍ삼진LNDㆍ나노하이텍을 추천했다.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10월을 IT주의 단기고점으로 내다보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ㆍLG필립스LCD 외에 부품ㆍ장비주 중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신화인터텍ㆍ케이엘테크ㆍ소디프신소재를 추천했다. 입력시간 : 2005/09/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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