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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손자병법]
입력2005-07-13 18:35:39
수정
2005.07.13 18:35:39
어프로치 샷은 파 세이브의 열쇠
[골프 손자병법] 어프로치 샷은 파 세이브의 열쇠
夫兵形象水 水之形 避高而趨下 兵之形 避實而擊虛 水因地而制流 兵因敵而制勝(부병형상수 수지형 피고이추하 병지형 피실이격허 수인지이제류 병인적이제승)
‘무릇 군대의 형태는 물의 형상과 같아야 한다. 물의 형세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게 되어 있다. 군대의 형세도 적의 견실한 곳을 피하고 적의 허점을 공격해야 한다. 물은 땅의 생김생김에 따라 그 흐름이 제어된다. 이처럼 군 또한 적의 상황에 따라 승리의 방법을 통제하여 변화시켜야 한다.’
손자병법 허실(虛實)편에 보이는 구절로 적의 형세에 따라 작전을 세우고 공격을 하면 아군의 큰 피해 없이 승리를 거두게 된다.
18홀 라운드에서 그린을 놓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린을 놓친다는 말은 파 온(그 홀의 파 수에서 2를 뺀 타수만에 볼을 그린에 올리는 것)을 못했다는 의미다.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그린 미스는 대부분 절반 이상에 달한다.
그린을 놓쳤을 때 볼은 경사지 또는 깊은 러프, 벙커, 나무 밑 등 ‘시련의 터’에 놓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기술이 있어야 무난히 파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러닝 어프로치나 피치 & 런과 같은 기술은 평소 충분히 연습해 둬야 한다.
▦러닝 어프로치는 그린까지의 거리에 따라 피칭웨지에서 아이언과 페어웨이우드까지 적당한 클럽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볼이 무릎 높이 아래로 잠깐 날아올랐다가 그린에 떨어져 굴러가는 형태다.
▦피치 & 런은 보통 피칭웨지를 사용, 착지점이 그린 위이면서 홀과의 중간 정도 지점일 때 구사하고 볼의 최고 높이는 허리와 가슴 사이 정도가 된다.
보다 난이도가 높은 기술인 ▦로브 샷은 장애물이 그린 앞을 가로막고 있을 때 어깨 이상 높은 탄도로 띄워 착지 후 조금 구르도록 하는 샷이다. 적당한 어프로치 샷을 잘 구사하면 불리한 상황에서도 파 세이브라는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
입력시간 : 2005/07/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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