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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화, 파르테논 신전 안착

수천명 환영속에 성화대 안치… 내일 개막식장으로 이동

'신화의 땅'을 대회 기간 내내 밝혀줄 아테네올림픽 성화가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30분 아테네 중심가의 그리스 유적지 아크로폴리스에 안착했다. 전 세계를 돌아 지난 11일 아테네에 입성한 성화는 이날 봉송 주자들의 손에 들려 여행의 마지막 휴식지인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 신전 기둥들 사이에 마련된 성화대에 안치됐다. 성화는 미국 출신의 육상 스타 칼 루이스에게서 바통을 넘겨받은 시드니올림픽 여자 높이뛰기 은메달리스트 니키 바코야니(그리스)가 안치했다. 14일 새벽 열리는 개막식에 맞춰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옮겨질 성화는 이날 브라스 밴드의 연주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수천명의 환영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콘스탄티노스 스테파노풀로스 그리스 대통령과 콘스탄티노스 카라만리스 총리는세계 곳곳을 누비고 올림픽의 성지에 돌아온 성화를 환영하는 기념사를 했고 도라바코야니 아테네 시장과 지안나 안겔로스풀로스 다스칼라키 아테네올림픽조직위원회(ATHOC) 위원장이 아크로폴리스에 모인 각국의 귀빈들을 맞았다. 성화 안치식에는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IOC 집행위원 등이 참석했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이날 성화 봉송 릴레이에 참가해 아테네 남쪽 블리그아메네에서 400m를 달렸는데 성화는 밤새 아크로폴리스를 밝힌 뒤 개막식이 열리는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들어선다. 지난 3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는 6월 시드니를 출발해 전용기 '제우스'를 타고 전세계 26개국 34개 도시 7만8천㎞를 돌다 지난달 9일 그리스로 들어왔으며 이후 1개월 동안 9개 도시를 순회했다.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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