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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1,500 고지가 보인다

[시황] 1,500 고지가 보인다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코스피지수가 5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1,500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유가증권시장=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66포인트(1.34%) 오른 1,483.41포인트로 마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증시가 급등한 것은 미국 증시의 호조로 외국인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전기ㆍ전자와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4,107억원어치를 사들여 지난 2월23일 이후 최대 매수규모를 보였다. 반면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은 2,267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은 프로그램이 2,22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인 탓에 1,7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업종은 4.1% 오른 증권주. 그밖에 운수창고(2.99%), 전기전자(2.71%)도 2% 이상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면서 전날보다 3.66% 오른 59만5,000원으로 마감했고 하이닉스(2.11%) 등 다른 대형 IT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포스코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53% 상승, 20만원대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현대건설을 비롯한 건설업체들은 저평가 매력과 업황개선 전망이 부각돼 2%가량 동반 상승했다. 유한양행(-1.41%), 종근당(-0.56%) 등 제약주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충격으로 부진했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5.59포인트(0.85%) 오른 660.81포인트로 마감해 5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가 66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7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며 7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기관도 6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 212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NHN(3.06%)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4만원대로 올라서 신고가를 경신했고 다음(1.75%), 네오위즈(0.16%), 인터파크(0.21%) 등 대다수 인터넷주들이 동반 상승했지만 CJ인터넷(-2.17%)은 하락했다. 그 밖의 시총 상위주로는 하나로텔레콤(1.93%), CJ홈쇼핑(2.99%), 서울반도체(2.61%) 등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LG텔레콤(-2.84%), 오스템임플란트(-3.30%) 등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FTA 수혜주인 신세계푸드(3.16%)와 CJ푸드시스템(2.64%) 등 식품자재 유통업체들은 이날도 강세를 이어갔다. ◇선물시장=지수선물 최근월물은 전날보다 2.55포인트(1.34%) 오른 193.20포인트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이 972계약을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5계약, 908계약을 순매수해 지수를 들어올렸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1.43으로 전날보다 소폭 악화돼 프로그램 차익매물을 쏟아냈다. 이날 거래량은 13만5,758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5,000계약가량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300계약 이상 늘어나 9만4,695계약에 달했다. 입력시간 : 2007/04/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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