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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성 자산 많은 중소형주 주목

현금성 자산이 많은 기업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동원증권은 9일 현금성 자산이 많은 기업은 ▲신규사업에 진출로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고 ▲불황기에도 생존할 수 있는 여력이 있으며 ▲대주주 지분율이 낮을 경우 인수ㆍ합병(M&A)의 대상으로 주목받을 수 있어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코스닥 시가총액 50억~500억원인 중소형 종목들 중 현금성 자산비율(현금성 자산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것)이 높은 기업으로 터보테크ㆍ이니텍ㆍ아이텍스필ㆍ삼아약품ㆍ로만손ㆍ파인디지털 등을 꼽았다. 특히 터보테크의 경우 현금성 자산은 696억원으로 시가총액 375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고, 대주주 지분율도 22.04%에 불과해 M&A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방원석 애널리스트는 “현금성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은 동시에 부채비율이 낮고 유보율이 높아 재무구조도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들 기업은 안정성도 높지만, 향후 높은 현금배당을 실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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