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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브라질 월드컵 탈락 소요사태...교민 안전 당부"

사진=외교부 페이스북

대한민국 외교부가 월드컵 참패로 치안이 불안정해진 브라질 체류 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브라질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독일과의 4강전에서 7-1로 패배했다.

경기 후 대한민국 외교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브라질에 체류 중인 분들은 주의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교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7.8 현재 브라질이 월드컵 4강에서 탈락함에 따라, 브라질 각지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조심하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어 “상파울루 지역에서는 경기 종료 후 버스를 대상으로 한 방화와 공격이 다섯 차례 이상 발생해 차량이 전소되었고, 대형 유통 매장을 중심으로 약탈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파카바나 해변에서는 강도와 폭력 사건이, 헤시피 지역에서는 소요사태가 보고되었는데, 이로 인해 경찰관이 부상당하기도 했습니다.”라며 현재 상태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되도록이면 바깥 활동을 자제하시고, 부득이하게 밖에 계시다면, 격양된 군중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브라질에 대한 여행경보단계를 상향 조정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우리 국민들이 현장의 소요사태에 휩쓸리지 않도록 계속해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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