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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인터넷 사업권 확보" KTF, KT에 지원 사격

연구인력제공등 공조탄력

KT의 휴대인터넷(Wibro)사업권 확보를 위한 KTF의 지원사격이 본격화되고 있다. KT 관계자는 10일 “차세대휴대인터넷사업본부에 KTF의 차장급 이하 연구직원 등 12명이 합류했다”며 “내달 말 사업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두 회사의 공조체제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달 기존의 차세대휴대인터넷사업단에 KTF 인력을 투입, 차세대휴대인터넷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고종석 KT상무는 “KTF 연구인력은 KT 보다 상대적으로 앞선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기지국 공유작업 등에 참여 할 것”이라며 “특히 KTF의 기지국 공유는 우리에게 천군만마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 고 상무는 “KTF는 800㎒를 사용하는 SK텔레콤의 통화품질을 따라잡기 위해 SK텔레콤 보다 기지국을 2,000개나 더 구축, 모두 7,000개의 기지국을 확보하고 있다”며 “KTF의 촘촘한 기지국에 장비를 들여놓고 KT 전용선을 연결하면 경쟁업체들 보다 월등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유ㆍ무선 통합관련 기술, 기지국 운영 및 이동통신 트래픽 처리기술, 무선 솔루션 분야에서도 KTF의 덕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전화국 영업망에 KTF의 대리점까지 합세하면 휴대인터넷 가입자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전쟁이나 다름없는 이동통신 영업에서 체득한 KTF의 노하우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KTF 관계자는 “KTF 가입자 유치를 위해 KT가 재판매를 통해 측면지원을 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KTF가 휴대인터넷 가입자 유치를 위해 별도 조직을 만들어 지원하는 방법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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