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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이익모멘텀

글로벌 사업 호조

제일기획이 글로벌 사업 호조로 이익 모멘텀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에 대해 “글로벌 네트워크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올해는 대규모 투자를 회수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볼 때 적극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이 글로벌 네트워크 효과를 바탕으로 3ㆍ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5.8%, 28.2% 증가한 109억원과 13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 들어 3ㆍ4분기까지의 신규 광고주 영입 규모도 사상 최고치였던 전년도 수준(1,3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며 “연이은 국제광고제 수상으로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있고 삼성 이외의 해외물량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도 “제일기획이 3ㆍ4분기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법인에 대한 지분법 평가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51%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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