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 상하이자동차 어떤 회사인가
입력2004-07-23 10:28:10
수정
2004.07.23 10:28:10
채권단이 23일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는 중국 자동차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선두업체로 최근몇년동안 해마다 30-40%씩 성장하고 있는 국영 기업이다.
상하이자동차는 중국에서 폴크스바겐.GM과 합작 관계를 맺고 있으며 폴크스바겐과 제휴해 설립한 현지 합작법인인 상하이 폴크스바겐은 중국에서 자동차 생산.판매대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 폴크스바겐은 또다른 합작사인 상하이GM과 합해 지난해 총 60만대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합작법인이 운영하는 중국내 공장은 50개로, 주로 상하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합작사에서 부품과 기술을 도입,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승용차뿐 아니라 트럭과 버스, 트랙터, 오토바이 등 다양한 차종을 내놓으면서생산능력이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올해 생산목표는 작년에 비해 40만대 많은 100만대로 상하이자동차는 생산공장뿐 아니라 자동차 리스와 판매, 부품대리점 등 자동차 관련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국가자동차공업(CNAIC)의 자산과 부채 전량을 인수하는 등 덩치를키우는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상하이자동차는 CNAIC 인수로 CNAIC가 보유하고 있던 상하이 폴크스바겐 지분 10%도 함께 인수, 상하이폴크스바겐 지분 50%를 보유하게 됐다.
상하이자동차는 CNAIC의 기존 자산을 베이징지사로 활용하면서 북동부지역 사업확장을 모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자동차의 올 1분기 순익은 투자수익 급증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대비 131%늘어난 7억1067만위안을 기록했으며 투자수익은 426% 늘어난 6억1010만위안에 육박했다.
핵심사업 매출은 20.7% 늘어난 20억4천만위안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하이자동차는 지난해에도 외형 성장률이 36.7%에 달했으며 117억43만3천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말 현재 종업원은 6만4천343명이었으나 올들어 지속적인 공장증설로 생산직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몇년간 매출액 추이는 ▲2001년 66억5천만달러 ▲2002년 85억9천만달러 ▲지난해 117억4천만달러에 이어 올해는 13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