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삼송 호반베르디움등 13곳 청약

부동산시장에서 12월은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분양시장에서는 새 아파트가 쏟아지고 있다. 한시적 양도세 감면 기간이 내년 2월로 만료되면서 각 건설사들이 '밀어내기'물량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청약열기도 한풀 꺾이고 있어 수요자들은 청약전략을 세심하게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청약접수 13곳, 당첨자발표 13곳, 당첨자 계약 8곳, 모델하우스 개관 5곳 등이 예정돼 있다.

7일 SH공사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강동구 '고덕아이파크', 구로구 '온수힐스테이트', 강남구 '래미안그레이튼'등 재건축 매입형 시프트와 강일지구 등의 잔여물량이 대상이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15일.

8일에는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신도시 D7-1ㆍ8블록에서 '더?그린애비뉴'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2~지상28층 21개 동 규모로 84~133㎡형(이하 전용) 1,014가구로 구성된다. 수변공원이 가깝고 단지 인근에 국제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9일에는 두산건설이 경기 고양시 탄현동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5~지상59층 8개 동 규모로 59~170㎡형 2,700가구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1,700만원 선.

같은 날 호반건설은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지구 A21ㆍ22블록에서 '호반베르디움'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지상30층 23개 동 규모로 84㎡형 단일 1,831가구로 구성된다. 삼송지구는 지하철 3호선 삼송ㆍ원흥역과 가깝고 인근에서 은평뉴타운 등이 개발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