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쿠페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버즈에서 열린 '2009 중동 자동차 대상' 쿠페 부문에서 '최고의 차(Coupe of the Year)'로 뽑혔다고 22일 밝혔다. 2009 중동 자동차 대상은 중동 GCC지역(사우디, UAE, 오만,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및 전문평가 위원들이 품질, 선호도, 차량성능, 혁신성, 기술력, 디자인, 시장친화성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10개 세그멘트별 최고의 차량을 선정하는 것이다. 중동지역 소비자들과 자동차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최고의 권위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상 중 하나인데, 한국차가 이 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네시스 쿠페는 동급 차종 포드 머스탱, 닛산 370z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시상식은 자동차 메이커 관계자 및 기자단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알아랍 호텔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각) 밤에 열렸다. 현지 관계자는 "내장부터 외장까지 현대차만의 디자인 DNA로 만들어진 제네시스 쿠페는 디자인이 독특할 뿐만 아니라 강한 동력성능까지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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