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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터쇼] 눈에 띄는 수입차들

연비가 리터당 20km… 4.9초만에 100km 주파

BMW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650i 컨버터블'. 일산=이호재기자

랜드로버가 국내 처음으로 공개하는 럭셔리 SUV ‘올뉴레인지로버 이보크’. 일산=이호재기자

글로벌 자동차 마니아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블록버스터'들의 열전이 '2011 서울모터쇼'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이 이번 모터쇼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국내 최초ㆍ아시아 최초라는 이름표를 단 화제작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폭스바겐은 '국내 최초 공개(코리아 프리미어)' 차량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4개 모델이다. 신형 제타, 신형 투아렉, 골프 GTI, 시로코R 등이 그 주인공. 신형 제타는 기존 세대 모델보다 차 길이가 약 9cm 더 길어져 동급 세그먼트의 경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상반기 출시로 1.6 TDI 블루모션, 2.0 TDI 등 두 가지 엔진이 나온다. 역시 상반기 출시 전 미리 소개된 신형 투아렉은 전 모델 라인업에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이전 세대 보다 높은 연료 효율과 고성능을 자랑한다. 211마력의 골프 GTI는 전세계에서 17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GTI만의 벌집모양 그릴, 강렬한 눈매를 만들어주는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매력적인 LED 테일라이트가 적용돼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시로코R은 아이폰 전용 인기 레이싱 게임인 '시로코 R 24시 챌린지'로 국내에 알려진 소형 스포츠카로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265마력, 35.7kg.m의 힘을 내는 이 매력적인 스포츠카는 안타깝게도 국내 출시 계획이 없다. BMW는 1시리즈 M 쿠페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해 한국의 자동차 마니아들을 배려한 모습을 보였다. 고성능 스포츠카의 특징을 소형 차량에 처음 접목시키면서 BMW의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소형차에서도 구현해 낸 것이 특징. M 트윈파워 터보를 장착한 직분사 3리터 6기통 엔진을 갖춰 시속 100km를 4.9초 만에 주파할 수 있다. 올 초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BMW의 미학적 디자인의 절정인 650i 컨버터블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차량이다. 650i 컨버터블은 407마력, 61.2kg.m의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올해 BMW의 대표작이다.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도 화제를 몰고 다닌 모델 중 하나. 새로 개발된 차량 섀시와 함께 동급 차량 부문 최초로 파워 스티어링이 적용됐으며, 프리미엄 차량답게 3D 멀티그래픽이 추가된 차세대 헤드업디스플레이, 나이트비전, 주차보조 기능 등 고급 첨단 사양과 안전 기능들이 대거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랜드로버가 국내 처음으로 공개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레인지로버 패밀리 중 가장 막내로 오는 하반기 합류한다. 이 모델은 랜드로버 브랜드 역사상 가장 작고 가벼우며 연비가 가장 좋은 모델로 랜드로버의 럭셔리 SUV 대중화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독특하게 기울어진 지붕과 솟아오르는 허리 라인의 강렬한 실루엣은 레인지로버의 패밀리 룩을 그대로 살렸다. 경량화된 신형 2.0리터 연료직분사 Si4 엔진을 달아 최대출력 240마력을 발휘하면서도 연비가 리터당 20km를 실현해 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경제적 모델이면서도 고성능 스포츠카에 사용되는 매그니라이드 연속 가변 댐퍼 시스템이 적용된 최신 어댑티브 다이내믹스가 탑재돼 스포티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포르쉐도 국내 포르쉐 마니아들을 위해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911 카레라 시리즈의 하이라이트인 '911 카레라 GTS'은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3.8리터의 최고 408마력을 내는 GTS는 기존 911 카레라 시리즈와 달라진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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