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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O 발행업체 보증잔액 줄인다

작년 일반대출전환 6,400억 올 만기도래<br>기보, 회수노력도 강화키로

P-CBO 발행업체 보증잔액 줄인다 작년 일반대출전환 6,400억 올 만기도래기보, 회수노력도 강화키로 • P-CBO 대출상환 놓고 정부-업계 신경전 지난해 만기가 돌아온 벤처 프라이머리 회사채담보부 유동화증권(CBO)의 원리금 6,400억원을 일반 대출보증으로 전환 받은 310여개 업체들에 대한 보증잔액이 축소된다. 이에 따라 경쟁력이 떨어지는 벤처기업의 퇴출 등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기술신용보증기금(이하 기보)이 정부 재정으로 부실기업의 은행 대출금을 대신 갚아주는 대위변제 규모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1일 정부와 기보에 따르면 기보가 지난 2001년 벤처 프라이머리 CBO 원리금에 대한 상환보증을 섰다가 지난해 만기(3년)가 돌아오자 다시 1년 만기 대출보증으로 전환해준 7,550억원(367개사) 가운데 6,400억원(315개사)의 만기가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속속 돌아온다. 정부와 기보는 이들 기업에 대한 보증 회수비율(은행 입장에서는 대출상환비율)을 높여 보증잔액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일부 원금에 대한 보증ㆍ대출 만기 연장이 불가피한 경우라도 3개월~1년 안에 원리금을 분할 상환하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담보 설정, 임대보증금 가압류 등을 통한 보증회수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보는 지금까지 이들 업체에 매달 이자만 내고 원금은 만기 때 일시 상환하도록 하고 있다. 기보는 특히 감사원과 재정경제부가 대출원금을 일정 비율 이상 갚지 못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대출은행의 판단에 따라 과감하게 대위 변제하도록 요구함에 따라 이를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대출보증으로 전환된 7,550억원 중 약 800억원(31개사)이 추가로 부실해져 상당 부분 대위변제 처리됐고 334억원(21개사)은 지난해 말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주도한 CBO 발행을 통해 상환기간이 3년 뒤로 연기됐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이종배기자 ljb@sed.co.kr 입력시간 : 2005-04-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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