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들쭉날쭉 스윙'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라

사다리 들듯이 어깨가 허벅지와 평행되게<br>손가락으로 그립 잡아야 헤드스피드 증가

황금색 가을필드에서 훌륭한 샷을 맘껏 자랑하고 싶으나 거리나 방향이 들쭉날쭉해 고민하는 골퍼들이 많다. 클럽을 바꾸고 연습장에서 무작정 몇 박스씩 볼을 때려봐도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기본부터 점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기본을 살피는 것은 더뎌 보이지만 가장 효과 확실한 ‘응급 처방’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11월호에서 미국의 유명 교습가 미첼 스피어먼이 스윙의 문제점을 체크할 수 있는 몇 가지 준비자세의 기본을 일러준다. ■사다리 들기를 떠올린다=이상적인 준비자세는 무릎을 약간 굽히고 양쪽 어깨가 허벅지와 평행을 이루는 것이다. 사다리를 들고 서 있을 때의 모습을 떠올려보자. 사다리의 안쪽 레일을 허벅지에 평행이 되도록 하면 허벅지와 평행한 어깨는 자연스럽게 타깃 라인에 맞춰진다. 어깨가 정확하게 정렬되어야 올바른 스윙 궤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때 사다리 바깥쪽 레일의 연장선이 클럽페이스와 목표 지점을 잇는 라인이 된다. ■그립은 손가락으로=클럽은 손바닥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쥐어야 백스윙과 다운스윙 때 손목을 보다 쉽게 꺾었다 펴주면서 헤드스피드를 높일 수 있다. 그립을 잡는 방법은 손잡이 부분을 새끼손가락의 바로 아래쪽에서 집게손가락 첫번째 마디에 이르도록 비스듬히 놓은 다음 손가락으로 감싸 잡는 것이다. ■클럽으로 전체적인 자세를 점검한다=어드레스에서 상체를 구부릴 때는 등이 아닌 엉덩이 부분에서부터 몸을 앞으로 숙여주고 엉덩이를 뒤로 밀어내 가슴이 지면쪽으로 기울어지게 한다. 무릎은 약간 구부려주고 체중을 양발 중앙에 실어 균형을 잡는다. 자세 점검을 위해 아이언을 오른쪽 어깨 가운데 부분에서 늘어뜨린 뒤 거울에 비춰보면서 샤프트가 무릎 앞부분과 발등 중앙까지 일직선을 이루도록 맞춘다. ■페이스 기준으로 정렬한다=스탠스를 먼저 잡은 다음 페이스를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클럽페이스를 타깃 라인에 직각으로 놓고 이를 기준으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해야 오조준을 막을 수 있다. ▦오른발을 스탠스 위치로 내밀면서 ▦페이스가 타깃을 향하도록 헤드를 바닥에 놓은 뒤 ▦왼발과 어깨를 클럽의 리딩에지(페이스 하단부)에 대해 직각으로 정렬한다. ■몸과 손의 간격은 주먹 하나 정도로=볼에 지나치게 가까이 서거나 멀리 떨어져 서는 것도 미스 샷의 주요 원인. 몸과 5번 아이언 그립 끝 간격이 주먹의 폭 만큼 되도록 유지하고 클럽이 길수록 조금씩 멀리 서되 드라이버의 경우는 주먹에 엄지손가락을 편 정도로, 웨지는 주먹의 절반 폭 정도가 적당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