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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기존 '홈바'를 냉장실 상단 전체로 확장한 2010년형 '디오스(DIOS)'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냉장고는 자주 꺼내 마시는 음료수 등을 별도로 보관해 전기 소모율을 낮춰주는 기존 '홈바'를 두배 이상 넓힌 것이 특징이다. '매직도어'라는 이름을 붙인 이 확장형 홈바는 냉장실 문 상단 전체를 사용하며 보관 식품 및 용도에 따라 2ㆍ3ㆍ4단 등으로 구조를 바꿀 수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냉장실 문 안쪽에 위치한 기존 홈바의 선이 사라져 외관 디자인이 끊기지 않고 매끄럽게 이어지며 하나의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와 함께 냉장고 내부의 '진공밀폐 야채실'에는 에어 펌프 기능을 강화해 야채를 더욱 신선하게 지켜주며 용량도 12리터 늘려 공간을 기존 대비 75% 넓혔다. 또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를 채용해 소비전력을 기존보다 2.2㎾h 낮췄으며 효율적인 온ㆍ오프 기능으로 냉기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 752리터(1홈바) 기준 소비전력은 33.1㎾h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탈리아 디자이너 멘디니의 두번째 디자인을 비롯해 하상림ㆍ함연주ㆍ김상윤 등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추가해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선보였다. LG전자는 5일 752리터급 모델 6개(230만~270만원대)를, 3월에는 국내 최대 800리터급 대용량 모델 등 25개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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