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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 최고상 '두생각 사이…'

2일 폐막된 전주국제영화제의 최고상에 ‘두 생각 사이의 침묵(Silence between Two Thoughtsㆍ사진)’이 뽑혔다. 이 영화는 이란 출신의 여성 영화감독 바박 파얌(Babak Payam)이 이란의 한 시골마을에서 학대 받는 여성을 소재로 인간의 내면에 잠재해 있는 선과 악 사이의 혼란을 시적이며 상징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 영화를 통해 감독은 신화적 차원의 영화 언어를 창조했다”며 “이란 사회에서 정치적으로 금기 된 소재와 모티브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예술가로서 양심과 용기를 보여줬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최고 수상작에 대해서는 상금 1만 달러가 지급된다. 또 조직위는 디지털 모험상(상금 5,000달러)에 쿠바 영화인 페르난도 페레즈 감독의 ‘스위트 하바나(Suite Havana)’를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이 작품은 정직한 화면과 뛰어난 촬영, 다큐멘터리에서 디지털 비디오의 본질적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조직위는 단순하고 시적인 이야기 구조와 사실적 묘사로 말레이시아 여성과 문화를 그려낸 호 유항(Ho Yuhang) 감독의 ‘민(Min)’, 볼리비아 영화인 로드리고 벨롯(Rodrigo Bellott) 감독의 ‘성적 종속(Sexual Dependency)’을 특별언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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