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전자상거래가 세상을 바꾼다' 등

<경제·경영>▲전자상거래가 세상을 바꾼다(송유진, 이재광, 임신영 지음)= 전자상 거래의 급진전을 통해 변화되는 세계경제의 흐름에 앞장서려면 기술적으로 어떤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해줄 관련법·제도상의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가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아이포스트·8,000원)

▲명령으로 안되는 경제(좌승희 지음)= 최근 「실패한 경영진은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해서 화제를 모았던 한국경제연구원의 좌승희 원장의 경제 칼럼집. 지난 문민정부의 경제게혁 실패를 교훈삼아 앞으로의 경제개혁에서 정부가 맡아야 할 역할과 자유시장경제의 원리를 되짚어 보고 있다.(나남출판·1만원)

<문학> ▲마지막 칸타타(필립 드레리스 지음)= 바흐의 음악에 은밀한 비밀이 담겨 있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추리물. 파리 국립대 여학생인 주인공이 바흐의 음악적 코드에 숨어있는 비밀을 풀려고 하는데, 그녀 주변에서 연쇄살인이 발생한다. (세종서적·7,500원)

<인문·사회> ▲중국과 인도의 결혼풍습 엿보기(잭 구디 지음)= 유럽인의 입장에서 아시아인들의 결혼 풍습을 연구 분석한 책. 아시아인들의 결혼·가족 관계가 유럽인의 그 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아사이 문화를 그저 특이하고 야만스런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유럽인들의 편견을 교정시킨다. (중앙M&B·7,500원)

▲우리 마음 속의 권위주의 체제(강준만 외 지음)= 「인물과 사상」 제11권. 주제는 권위주의이다. 이 책에서는 특히 강준만 교수의 「손숙을 위한 변명」이 눈길을 모은다. 강 교수는 손숙이 환경부 장관에서 물러간 것은 여성과 연극에 대한 언론의 천대에서 비롯된 대표적인 편견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개마고원·9,000원)

▲아름다운 저항(방현석 지음)= 노동소설을 주로 써왔던 저자가 우리들의 삶을 되돌아 보게 하는 노동운동의 역사적 현장 22편을 정리했다. (일하는 사람들의 작은 책·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