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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초과 유동성 주식등으로몰릴듯

이라크전쟁 후 넘치는 글로벌 유동성이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8일 `글로벌 초과 유동성과 자산별 선호도`라는 분석보고서를 통해 실물경제 활동에 비해 과도하게 공급된 유동성이 작년초 이후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라크전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는 미국이 전비확충과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지출을 늘리고 있으며, 일본은행도 당좌예금 잔액목표를 올리고 국채 매입을 지속하고 있는 등 각국이 전쟁을 전후해 유동성 지원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 중국 인민은행도 전후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 일부 국가는 사스(SARS)로 인한 경기후퇴를 완화시키기 위해 추가 유동성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또 1988년 이후 초과 유동성과 주식수익률 관계를 분석한 결과 초과 유동성 증가시가 감소시보다 주식수익률이 높게 형성되는 등 리스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감소세를 보이던 글로벌 초과 유동성이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 글로벌 투자패턴에도 자산별 리스크 선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위험자산인 주식이 오르고 안전자산인 국채 상승률은 둔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보고서는 그러나 미국의 경기지표 회복강도와 아시아지역에서의 사스영향 등이 투자패턴을 제약하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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