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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손보, 自保점유율 급감 온라인보험사 점유율 늘어

온라인자동차보험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중소형사들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13개 손해보험사의 2004회계연도 상반기(2004.4~9)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 실적은 총 4조2,16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조9,510억원보다 6.3% 가량 증가했다. 특히 교보자동차보험이 1,500억원이 넘는 수입보험료를 올리며 3.60%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했고 교원과 다음자보 역시 200억~300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반면 중소형 손보사의 경우 온라인보험사의 도전과 대형사들의 영업력 강화로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열세를 보였다. 쌍용화재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상반기 5.80%에서 올 상반기 4.92%로 1%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비롯해 신동아와 그린화재도 시장점유율이 각각 0.42%, 0.48% 포인트씩 줄었다. 이밖에 온라인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제일ㆍ대한화재 등은 시장점유율 하락폭이 0.1% 포인트 안팎에 그쳤다. 한편 대형사 중에서는 삼성화재의 점유율이 소폭 상승, 30%를 넘겼고 동양화재 시장점유율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해 8%선에 육박했다. 손보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현대해상과 동부화재가 온라인자보 시장에 진출하는 등 손보사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중소형사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은행이 자동차보험 판매에 나설 경우 일부 중소형사들은 생존하기가 갈수록 어려워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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