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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불성실공시 법인 65%가 심리대상

불공정 거래 개연성 높아 48곳선정

올 들어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된 상장사 10곳 가운데 6개사 이상이 불공정거래의 개연성이 높아 심리대상에 포함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1월 말까지 공시번복 혹은 변경 등으로 인해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된 건수는 총 92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9.6%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3건으로 43.5% 감소했으나 코스닥시장에서는 79건으로 64.6%나 급증했다. 거래소 측은 증시 활황을 이용해 일부 중소형주의 한건주의식 공시가 빈발하면서 불성실공시로 지정되는 기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 들어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1회 이상 지정된 74개 종목에 대한 거래소의 시장감시 결과 약 65%인 48개 종목이 불공정거래의 개연성이 높아 심리대상으로 선정됐다. 거래소는 “기업공시를 주가부양이나 내부자 거래를 통한 부당이익 취득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리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의 공시내용을 보면 자금조달 및 인수합병(M&A) 관련 사항이 총 27건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불성실공시가 시장에 대한 신뢰를 크게 떨어뜨리고 일반 투자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는 점에서 이들 기업에 대한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를 철저히 가려내는 등 시장감시를 한층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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