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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내년 성장 전망 밝다"

지난달 영업익 19억 기록

하나투어가 지난 11월 양호한 실적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내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일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2008년에도 여행산업의 연간 성장률이 15%에 달할 것으로 보여 국내 1위 업체인 하나투어의 성장 전망은 여전히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로 9만6,700원을 제시했다. 하나투어는 최근 11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13%, 26% 증가한 147억원과 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나투어가 최근 발표한 CJ홈쇼핑과의 합작법인 설립과 일본 KNT와의 제휴도 향후 성장 동력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쇼핑과의 합작법인 설립은 판매채널 확대와 롯데그룹의 여행업 진출을 대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도 하나투어에 대한 반등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익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주가가 상승하려면 영업수익이 전년 동월 대비 지속적으로 고성장해야 하고 수탁금 증가율 대비 영업수익 증가율이 강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하나투어는 11월에 이 두가지 지표가 모두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JP모간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단기적으로 영업환경 개선이 어렵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 8만7,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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