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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 3분기엔 어닝서프라이즈”

대신證, 영업익 64% 증가 전망…매수 유지

LG텔레콤이 3ㆍ4분기 계절적 요인을 극복하고 큰 폭의 실적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대신증권은 “통신업계가 방학ㆍ추석 등으로 3ㆍ4분기 매출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LG텔레콤은 이 같은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3ㆍ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100원에서 7,500원으로 높였다. 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서비스 매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한 6,864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서비스 대비 마케팅비용 감소로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64.3% 늘어난 1,124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LG텔레콤의 실적개선은 번호이동성에 따른 지속적인 고객증가와 신규고객 확대, 음성발신(MOU)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 매출(ARPU) 향상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K텔레콤 등 경쟁사가 점포중심의 영업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LG텔레콤은 시중은행과의 제휴와 가두판매방식을 통해 3ㆍ4분기 순증가입자가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입자 증가로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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