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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大도 8곳 통폐합

이르면 내년부터 정원 3,636명 감축<BR>대부분 같은재단…효과는 제한적일듯

사립大도 8곳 통폐합 이르면 내년부터 정원 3,636명 감축대부분 같은재단…효과는 제한적일듯 강동호 기자 eastern@sed.co.kr 전국의 8개 사립대학들이 4개로 통폐합돼 이르면 내년부터 정원이 3,646명 감축된다. 이번 통폐합으로 대학간 통폐합이 확산될 것으로 보이지만 모두 같은 재단 소속의 4년제 대학과 2~3년제의 전문대학들간이라 그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5년도 대학구조개혁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사립대학의 통폐합 신청을 최근 마감한 결과 고려대와 고려대병설보건대학, 삼육대학교-삼육의명대학, 가천의과대학교-가천길대학, 을지의과대학교-서울보건대학 등 8개 대학이 신청서를 냈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에 통폐합을 신청한 대학에 대해 이달 중 심사를 거쳐 허용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앞으로는 수시로 통폐합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번에 신청서를 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고려대병설보건대학의 입학정원 474명(60%)을 감축, 고려대와 통합한 뒤 고려대에 보건과학대학을 설치해 보건ㆍ의학기술 분야 고급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학교법인 가천학원은 가천길대학의 입학정원 1,201명(61%)을 줄여 가천의과대학교와 통합한 뒤 가천의과대학에 가천생명과학연구소 등을 설립해 이를 통한 의학-생명과학-보건과학 분야의 특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학교법인 삼육학원은 삼육의명대학의 입학정원 676명을 감축해 삼육대학교와 통합하고 학교법인 을지학원은 서울보건대학의 입학정원 1,315명을 줄여 을지의과대학교와 통합하기로 했다. 이번에 신청서를 내지는 않았지만 조선대학교-조선간호대학, 동명정보대학교-동명대학, 탐라대학교-제주산업정보대학, 연암공업대학-천안연암대학 등도 통폐합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전국의 사립대학은 147개, 사립전문대학도 144개나 된다”며 “이번에 통폐합을 신청한 대학 수는 양적으로 많지 않지만 다른 학교법인들의 구조개혁에도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국립대학 통폐합과 관련해서는 지난 7월 전남대-여수대, 강원대-삼척대, 경북대-상주대, 부산대-밀양대, 충주대-청주과학대 등 10개 국립대학이 신청했다. 입력시간 : 2005/08/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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