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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고밀도 아파트지구 개발계획 변경 본격화

서울시내 13개 고밀도 아파트지구 가운데 압구정, 이수, 이촌, 원효, 가락 등 5개 지구에 대한 지구개발기본계획 변경 작업에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잠실ㆍ반포ㆍ서초 등 3개 고밀도 아파트지구에 대한 개발기본계획 변경 용역에 착수한 데 이어 지난 3일 압구정 등 5개 지구에 대한 개발기본구상 공모계획을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기본계획 변경이 추진되는 지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압구정지구 104만6,148㎡와 서초구 방배동 이수지구 8만3,000㎡, 용산구 이촌동 이촌지구 11만6,999㎡, 원효로4가 원효지구 2만6,965㎡, 송파구 송파동 가락지구 11만3,500㎡ 등이다. 기본구상(안)은 각 지구별 공간 체계와 토지 이용, 교통 처리, 도시 경관, 주택 및 공공시설 배치와 규모 등을 담아야 한다. 또 시에서 제시한 기준인 ▲환경ㆍ교통ㆍ인구ㆍ재해 영향평가를 통해 재건축에 따른 문제점 최소화 ▲도시 관리정책에 부합하도록 환경친화적 토지 이용계획 수립 등을 따라야 한다. 시가 이처럼 개발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이유는 고밀도 아파트지구에 대한 개발 기본계획이 아직까지 수립되지 않았거나 수립됐더라도 70년대 건립 당시 용적률과 높이 제한 등을 그대로 적용 받고 있으므로 새로운 계획 수립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했기 때문. 시 도시관리과 관계자는 “이들 고밀도지구는 기본계획 변경 없이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도로ㆍ공원ㆍ학교 부족과 과밀개발에 따른 경관 훼손 등에 우려가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개발기본계획 변경 후에도 안전진단 등의 과정을 거쳐야만 재건축 여부가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오는 8월29일까지 압구정 등 5개 지구에 대한 공모안을 접수한 뒤 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오는 9월 지구별 최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내년 12월까지 계획을 변경할 방침이다. 이밖에 시는 서초ㆍ반포ㆍ잠실 등 3개 지구에 대해서는 현재 개발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2월까지 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청담ㆍ도곡, 서빙고, 여의도 등 3개 지구는 이달 안에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2월까지 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 그러나 아시아선수촌과 암사ㆍ명일 등 나머지 2개 지구에 대해서는 내년 이후에나 개발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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