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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가 하루에 홀인원을 2개나!

국내 아마추어 골퍼가 ‘더블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다. 경기 여주의 소피아그린CC는 지난 4일 이 골프장을 찾은 원용순(52) 씨가 하루에 홀인원을 2개나 작성했다고 6일 전했다. 원 씨는 이날 레이크코스 4번홀(파3ㆍ140m)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을 누렸다. 생애 첫 홀인원의 기쁨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바로 다음 파3홀인 8번홀(132m)에서는 9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또다시 홀 속으로 사라졌다. 파3홀 연속이자 한 코스(9홀) 2개 홀인원의 진기록을 작성한 원 씨는 “생애 첫 홀인원을 연속으로 할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 두 배의 행운을 기대해봐야겠다”며 기뻐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아마추어 골퍼의 홀인원 확률을 1만2,000분의1, 한 라운드에서 두 차례 기록할 확률은 무려 6,700만분의1로 보고 있다. 연속 홀인원은 그보다 훨씬 확률이 희박하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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