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 문막공장내 알미늄다이캐스팅부문 매각

만도기계는 22일 문막공장내의 알미늄 다이캐스팅(AL/DIE CASTING)부문의 생산설비 등 자산일체와 영업권을 세계적인 다이캐스팅업체인 미국 GIBBS사에 1,812만5,000달러에 양도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만도기계 문막공장 알미늄 다이캐스팅부문은 자동차의 알루미늄부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종업원 수 130여명규모 공장으로, 올해 340억원가량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만도기계는 지난 97년12월 부도이후 적극적인 자구계획을 마련, 화의인가를 받았으며 화의채무 변재와 경영정상화를 위해 외자유치에 매진해 왔다.

만도기계는 자구계획에 따라 지난 7월 경주공장을 프랑스 발레오사에 1억6,500만달러에, 아산공장을 UBS CAPITAL사에 2,35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이번에 문막공장내 알루미늄 다이캐스팅부문이 매각됨으로써 만도기계는 문막·익산·평택공장의 새시제조부문만 남게 됐다.

만도기계 관계자는 『문막공장내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부문 매각으로 화의채무변제와 경영정상화가 순조롭게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맹호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