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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신도시에 오는 3월29일부터 공급되는 아파트 9,420가구 가운데 특별공급 물량이 1,767가구로 잠정 집계됐다. 20일 건설교통부와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판교 3월 공급물량 특별공급분은 전체 분양가구 5,844가구의 10%인 584가구이며 임대는 3,576가구의 33%인 1,183가구다. 그러나 공급승인권을 가진 경기도가 임대아파트 특별공급 물량이 많다는 이유로 조정을 요구하고 있어 최종 물량은 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별공급분을 빼면 일반인이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분양 5,260가구, 임대 2,393가구 등 7,653가구로 줄어든다. 분양아파트 특별공급분은 판교 이주자 112가구와 장애인 등에게 공급되며, 이들이 33평형을 원하면 모두에게 33평형을 공급한다. 이럴 경우 33평형 경쟁률은 훨씬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임대아파트 특별공급분은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요건을 갖춘 세입자(2001년 7월17일 이전부터 거주)에게 전용 18평 이하 물량을 공급한다. 임대아파트 가운데 전용 18평 이하는 모두 2,630가구로 절반 가까운 물량이 특별공급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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