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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개각] 이현동 국세청장 프로필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는 대표적인 조사통이다. 경북고와 영남대를 나와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 후보자는 국세청내‘TK(대구ㆍ경북) 인맥’의 대표주자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3국장으로 일하다가 현 정부 인수위원회에 파견돼 MB노믹스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일조했으며, 이후 청와대 선임 행정관을 거쳐 본청 조사국장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이후 서울지방국세청장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국세청 차장에 임명되는 등 고속 성장을 거듭했다. 차장으로 일하면서 국세청 역외탈세추적전담센터를 지휘하는 등 개혁 과제를 실행했고, 미시 정책인 세정 분야를 거시적 시각으로 보는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탈한 성격에 한번 믿은 사람은 끝까지 챙기는 성격이다. 사람들과 만날 때는 유머 한 두가지를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취미는 독서로, 서울청장 시절에는 매달 생일을 맞이하는 직원들에게 책을 선물해주기도 했다. 부인 신관옥씨와의 사이에 1남1녀.



▦경북 청도(54) ▦영남대 행정학과 ▦국세청 법무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대통령실 파견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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